2019 상반기 국내 모던 주택 BEST 7

Jisoo Yu Jisoo Yu
좁은땅을 디자인으로 극복한 용인주택, 주택설계전문 디자인그룹 홈스타일토토 주택설계전문 디자인그룹 홈스타일토토 Ahşap ev Ta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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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따라 유행이 변한다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자명한 사실이다. 2000년대 아파트의 고급화에서부터 시작되어, 10년 넘게 인테리어의 중심에 섰던 체리색 몰딩이 이제는 촌스럽다는 또 다른 이름으로 치부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렇다면 현대적이라 함은 어떤 디자인을 일컫는 것일까. 사실 근대 혹은 모던이라 부르는 시대는 18세기 계몽주의로부터 시작된 이성중심주의 시대를 뜻한다. 하지만 사실 2019년의 입장에서 봤을 때 모던함이라고 한다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단조로움이나 심플 혹은 필요한 만큼만 지니는 미니멀함을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 오늘은 2019년 상반기 국내 모던 주택 BEST 7에 대해 알아보자. 모던함의 그 중심에 서있는, 여러 국내 주택의 특징을 제대로 파악해볼 시간이다.

1. 좁은 땅을 디자인으로 극복한 용인 주택

프라이빗 한 마당을 최우선을 확보한 용인 주택이다. 한 뼘의 마당이 나오기도 힘든 좁은 대지 조건을 극복해 개성 있는 모던 하우스로 완성되었다. 엇각으로 밀려들어간 주방 쪽 입면 또한 신선하다. 주택단지라면 혼자서 튀는 것보다 이웃이 함께 조화롭게 융화되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주변 타운하우스와도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친화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현관 입구

입구로 가보자. 비대칭의 사선형이 매력적인 주택 파사드를 만나볼 수 있다. 도로변으로는 개구부를 최소한으로 내어 내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있고 있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다. 자칫 갑갑하게 느껴질 수 있는 입면을 조경을 활용해 깔끔하게 장식한다. 깔끔히 떨어지는 모습이 모던 하우스에 제격인 형태이다.


2. 가족의 추억이 쌓여가는 따스한 정을 담은 집, 온정당


두 번째 집으로 가보자. 가족의 추억이 쌓여가는 따스한 정을 담은 집, 온정당이다. 대전광역시 노은동에 위치한 사진 속 주택은 튀지 않는, 소박함을 말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로를 등지고 남측에 있는 마당을 바라보고 있는 주택은 언제나 밝은 빛과 함께 한다. 도란도란, 각기 다른 형태로 합치된 주택의 매스 또한 꽤나 즐거운 흥미를 주고 있는 듯하다.

3. 친환경 저 에너지 주택. 비스타 하우스

단정하고 정돈되었다. 개구부의 크기와 비례, 위치 선정에 집중한 비스타하우스를 살펴보자. 세 번째 모던 주택은 북측을 제외하고는 이웃 필지와 접해있어 해가 잘 들기 어려운 여건을 지니고 있었다. 때문에 풍부한 실내 공간감을 위해 가장 효율적인 사각 매스로 외부형태가 선택되었고, 그에 맞춰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건축물이 탄생하게 되었다.

리듬감이 즐거운 지붕 디자인

진정한 '모던'하우스라면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요소가 결합되어야 하지 않을까. 한 방향으로 연속되는 경사진 지붕은 보기에도 상당한 멋을 지녔지만, 태양빛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기에도 딱인듯하다. 태양광 집열판뿐만 아니라 지붕의 경사면과 수직면에 천장과 고측창을 설치해 간접광까지 내부로 유도한다. 정남향의 쏟아지는 빛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똑똑한 설계이다.

4. 지형의 장점을 살린 도화리 목조 주택

살짝 높은 대지의 장점을 살려 선형 구조로 설계된 도화리 주택이다. 8SKY DESIGN에서 선보이는 주택은 심플한 디자인을 자랑하지만 사실 목조로 지어져 더욱 깊은 멋을 느껴볼 수 있다. 다양한 자재를 활용해 디자인한 것도 인상적이다. 일반적인 디자인에서 탈피한, 유니크한 형태에서 사진 속 건축물만이 지향하고 있는 가치를 느껴보자.

넓은 마당이 함께 하는 주택

모던한 주택과 함께 하는 다양한 요소들 중에서도 넓은 마당은 주택을 둘러싼 멋진 환경의 품을 담아낸다. 주택의 마당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여러 활동을 상상해보자. 맛있는 음식이 놓인,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식사나 강아지가 신나게 뛰어노는 행복한 시간, 혹은 꽃내음으로 가득 찬 정원도 좋다. 능동적으로 마당을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5. 열심히 일한 자신에게 선물한 집, 울산 미호집

열심히 일한 대가에는 보상이 따른다. 성실히 살아온 건축주의 은퇴를 앞두고 다섯 번째 집, 울산 미호집이 탄생되었다. 탁 트인 전경에 살짝이 내려앉은 하얀 집이 콘셉트인 주택은 오랜 시간 주택을 계획한 건축주와 건축가의 합작이다. 밝은 이미 속 상당히 많은 부분이 오픈되어 보이지만 생각보다 쉽게 구조를 알기 힘든 디자인으로 거주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있다.

가족들이 가장 좋아하는 완충 공간

살짝 안으로 들어가 미호 집만이 지닌 특징을 알아보자. 현관보다 자주 드나드는 주방 옆 출입문은 가족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선이다. 뜻밖에 만나는 안과 밖의 완충공간에서 따스한 햇살과 함께 하는 시간은 생각만으로도 여유로운 평온함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주황빛의 색감 또한 잘 어울리는 선택이다.

6. 4인 가구가 거주하는 양평 주택


양평군 도곡리에 위치한 전원주택은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독특하고 감각적인 외관이 특징이다. 스타코와 청고 벽돌 지붕재, 리얼 징크를 사용한 포인트까지, 모든 부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안으로 퍼져 나오는 빛이 따스함을 자아내는 공간에는 두 자녀와 함께 4인 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곳곳에 자리한 아이들을 위한 공간까지, 실용성을 겸비하고 있는 여섯 번째 모던 주택이다.

즐거운 키즈 카페가 연상되는 용인 테라스 하우스

7.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매력을 풍기는 들꽃마을 1호집


마지막으로 살펴볼 주택은 양평 강상면 신화리에 위치한 들꽃마을 1호 집이다. 단층에 화려한 요소는 없지만 마찬가지로 리얼 징크로 지붕 포인트를 주고 스타코의 외부 마감으로 깔끔함을 만들어내고 있다. 만일 계단을 오르락 내리는 2층으로 된 집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사진 속 주택을 적극 참고해보자. 중앙 현관을 기준으로 양옆으로 넉넉한 공간의 포치가 자리한다. 살짝 틀어진 각도로 설계되어 어느 면에서 보더라도 각기 다른 매력을 찾아볼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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