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아파트 발코니 활용법

Ji -Yeon Kim Ji -Yeon Kim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삼성래미안 슈르아파트 50평형, MID 먹줄 MID 먹줄 Modern Mutf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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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후 아파트 거주자가 단독 주택 거주자의 인구 비율을 넘어서면서 아파트는 우리나라 국민 대다수가 거주하는 주거 형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민 반 정도가 단독 주택이 아닌 아파트에 거주하는데, 4인 가족의 수가 줄어들고 2인, 1인의 소규모 가족 수가 증가하면서 규모는 작아지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되고 있다. 한정된 규모와 제한된 변형 때문에 아파트는 편리하지만, 개성 있는 연출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특히 발코니는 그 활용도가 몹시 떨어져 확장하거나 면적을 좁혀 거실로 포함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가 주택이 아닌 전, 월세 세대는 이러한 변형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아파트 발코니를 단순히 창고나 잉여 공간으로 방치시키는 것은 상당한 낭비가 될 수 있다. 아파트 발코니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발코니, 베란다 그리고 테라스의 차이

homify Modern Balkon, Veranda & Teras

아파트 발코니는 일상에서 베란다(Veranda)로 말하는데, 서양식 건축 구조인 발코니, 베란다 그리고 테라스의 차이의 이해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우선 이들의 개념을 정리해 보자. 베란다는 건물의 1, 2층의 면적 차이로 생긴 바닥의 일부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1층의 공간이 넓고 2층이 그보다 작을 경우, 1층의 지붕을 2층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형태이며, 한국 주택의 툇마루와 같은 기능을 한다. 베란다는 따라서 아파트와 같은 일자형 건물이 아닌, 위로 갈수록 면적이 작아지는 계단식 건물에서 사용되는 구조이다. 테라스(Terrace)는 1층의 실내에서 정원을 향해 확장한 형태이며 지붕이 없다. 마지막으로 발코니(Balcony)는 건축물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완충 공간으로서, 건축물 외벽에 접하며 부가적으로 설치되는 공간을 말한다. 따라서 아파트에서 외부로 확장된 공간은 베란다나 테라스가 아닌 발코니가 옳은 명칭이다.

해먹을 이용한 휴식공간으로 연출

아파트 발코니를 확장하려면 건축법으로도 문제가 없는지, 안전상으로도 괜찮은지 따져 봐야 할 것이 많다. 발코니를 확장하게 되면 단열이 취약해지기도 하고, 결로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발코니의 형태는 유지한 채, 바닥재를 바꾸거나 조명, 벽의 연출을 바꿔 개인 공간으로 변화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해먹은 설치가 간편하고 편안하기 때문에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발코니는 창이 가까워 채광이 좋기 때문에 사실 자연광을 만끽하기 좋은 공간이다. 일광욕을 즐기거나 밝은 빛을 이용해 독서, 취미를 하기 위한 공간을 발코니에 마련해 보는 것은 어떨까?

발코니의 미니 바

외벽에 가장 가까운 발코니는 보통 실내 공간보다 낮은 온도를 유지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발코니를 저장공간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빛이 많이 드는 발코니는 음식이 상할 수 있어 저장공간으로 적합하지 않다. 발코니의 방향이 북향이거나, 주변의 환경 때문에 빛이 잘 들어 오지 않는다면, 저장 공간으로의 이용이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창고처럼 물건을 쌓아두는 것은 외관상 좋지 않을 뿐더러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 하도록 하자.  그중 주류는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적합한데, 이를 이용해 발코니를 분위기 있는 바(Bar)로 연출할 수 있다. 인테리어 의자와 특색있는 조명을 갖춘다면 더욱 좋겠다. 

발코니를 위한 벽 연출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발코니는 채광이 좋아 휴식하기 좋은 공간이다. 우리나라 아파트의 발코니는 화재 발생 시 대피할 수 있도록 한쪽 면이나 그 이상이 단단하지 않은 벽으로 되어있는데, 안전을 위해 이 비상 벽은 되도록 막지 않도록 해야 한다. 비상 벽이 아닌 다른 쪽 벽은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연출이 가능하다. 러시아의 MEANDR.PRO 팀의 발코니는 화이트 톤의 벽돌벽을 이용하여 전혀 색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선반을 설치하여 자유롭고 편안한 느낌의 독서 공간으로 변신한 발코니는 우리나라의 아파트에도 충분히 응용할 수 있는 연출이다.

취미 공간으로의 변화

발코니를 취미 공간으로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방 뒤편에 발코니는 자투리 공간으로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많다. 보통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쌓아 놓거나 빨래를 건조 시키기는 용도로 좁은 발코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발코니는 그러나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독립적인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실내와 연결된 연출

화이트 톤의 발코니는 정갈하고 깔끔한 인상을 준다. 아무리 변화를 줘도 아파트 발코니를 이용하는 것이 낯설다면, 실내 공간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 수납 공간으로 이용 하되, 창고가 아닌 실내 공간의 한 부분으로 연출 한다면 발코니로 향하는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쉐비 시크 스타일의 가구를 배치한 이 발코니는 자연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연출을 보여준다. 붉은 색의 바닥은 내부와 높이를 같게 설계되었는데, 이는 발코니와 실내를 연장시켜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부엌 발코니의 확장

부엌과 연결된 발코니는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MID 먹줄 은 발코니를 확장하여 부엌을 보조하는 또 다른 쿠킹 바를 만들어 부엌의 기능을 확대했다. 화이트 톤의 모던하고 깔끔한 다이닝 룸은 블랙의 소품과 매치시키며 포인트를 주었으며 부엌과 발코니를 연결하는 문은 레일을 달아, 오가는데 더욱 편리하게 디자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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