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작은 여유, 파티오(Patio) 인테리어

Yubin Kim Yubin Kim
은평 힐스테이트, Hauan Hauan Modern Balkon, Veranda & Ter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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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나 마당이 있는 집에서의 생활은 비교적 여유로움을 자아낸다. 생활공간에서 녹색 식물을 자주 관찰하고, 흙을 밟고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으니 신선함을 자주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곳에 작은 테이블이나 의자 하나면 집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단독주택이라고 해도 정원이나 마당을 내기가 쉽지만은 않다. 발코니나 테라스로는 왠지 부족한 느낌이 든다. 이럴 때, 파티오(Patio)한켠을 마련해 보는 것은 어떨까? 파티오란 크고 작은 벽에 의해 둘러싸인 작은 정원을 의미하는 건축 용어로, 스페인식 정원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유럽 정취를 담아내곤 하는 공간을 말한다. 꼭 탁 트인 녹지 공간이 아니더라도, 하늘을 올려다보며 휴식을 취하기에 더없이 여유로운 국내의 파티오 인테리어를 소개한다. 작은 의자와 화분 하나면 일상 속에서 작은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드넓은 정원이나 마당이 아니라 오히려 벽으로 둘러싸인 공간이 아늑한 '나만의 공간'이라는 자부심을 품게 해 주므로 독특한 공간 개념이다.

하늘이 올려다보이는 공간

homify

근린생활시설이 갖춰진 주택과 사옥 건물이다. 무너져 내리지 않도록 만든 옹벽과 담장으로 둘러싸여 갇히게 된 작은 공간을 안마당으로 꾸며 작은 파티오 공간을 마련했다. 자그마한 잔디를 마련해 돌을 깔고 작은 나무를 심었더니 사생활을 지키기 위해 설계한 높은 콘크리트 담장마저 삭막해 보이지 않는 효과가 있다. 

사방이 건물로 가득한 도심에서 여유롭게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이다. 한 쪽에 놓인 바비큐 그릴도 돋보인다. 건축주와 건물 이용자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고 싶었던 건축가의 바람이 담겨있다.

은밀하면서도 개방적인 공간

homify Modern Evler

제주에 있는 개인 별장의 입구 모습이다. 벽으로 둘러싸인 파티오의 외부를 관찰해보자. 높은 벽이지만 사방으로 을 내어 개방감을 강조했다. 우측 회벽은 뚫린 문에 나무 살을 붙여 보일 듯 말 듯한 은밀함을 자아낸다. 천장은 뻥 뚫려있어 나만의 하늘을 올려다볼 수 있는 곳으로 자리매김한다. 외벽에 달린 작은 조명은 파티오 내부로도 스며들어와 아늑한 느낌을 더해준다.  

광주에는 뻥 뚫린 하늘을 통해 나만의 하늘을 간직한 카페가 있다고 하는데? 여기를 클릭하여 만나보자.

하늘과 맞닿아 있는 시간

homify Modern Evler

두 지붕 사이를 공략한 옥상 베란다의 모습이다. 다락방 외벽이 이 공간을 아늑하게 둘러싸고 있어 프라이빗하게 파티오 느낌을 살려낼 수 있다. 하늘과 가까이 맞닿아 있는 곳에서의 나만의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가평의 자연을 바라보며 사적인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유오건축이 디자인한 주택 일부이다.

자연 채광에 둘러싸인 안뜰

“Blooming House”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공간을 통해 식물을 접할 수 있는 주택이다. 사진 속 공간은 다각형의 입면으로 둘러싸인 안뜰의 모습. 새하얀 벽과 유리 천장으로 인해 자연 채광을 한가득 담아내는 공간이 된다. 안쪽에는 테이블을 마련해 티 타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여 더욱 여유로움이 돋보인다. 매우 현대적인 건축물이지만 사방에 녹색 식물을 심어 실내에서도 자연 속에 그대로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든다. 

공간 사이에 연출된 파티오

homify Modern Balkon, Veranda & Teras

거실과 안방 사이를 이어주는 공간이다. 양옆은 건물로 막혀있지만, 앞쪽은 벽이 아닌 낮은 펜스를 둘러 시야를 확보했다. 덕분에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2층에서 외부의 자연물들을 코앞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이렇듯 정원을 마련하긴 어렵고, 외부 자연과 상호관계를 이루고 싶을 때 파티오가 좋은 관계를 이뤄줄 수 있다. 

옥상공원의 여유로운 분위기

은평 힐스테이트, Hauan Hauan Modern Balkon, Veranda & Teras

은평구의 어느 아파트의 옥상 정원을 소개한다. 나무 데크의 끝은 난간을 설치하여 테라스처럼 꾸몄다. 필로티 형식의 주열은 천장까지 덮어 덮여있는 아늑한 분위기를 마련해준다. 사방이 뻥 뚫려 있는 것보단 이렇게 바닥이 막혀 있고, 천장 일부를 가려주는 파티오같은 공간이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효과가 있다. 실외가구와 몇몇 식물은 이곳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한껏 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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