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이 쑥쑥 자라나는 우리 아이방 인테리어

Eunji Park Eunji Park
Girls' Bedroom Ideas , bobo kids bobo kids Modern Çocuk Odas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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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의 인테리어 책이나 온라인 포스트를 보면 다양한 아이방 인테리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막상 우리 아이의 방을 꾸미려고 마음을 먹으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해진다. 벽지와 가구만 바꾼다 해도 큰 비용이 발생하지만 쉽게 흥미를 잃어버리는 아이들에게는 한 번의 이벤트로 끝나버리고 만다. 우리 아이가 많은 시간을 보내고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방안에 무언가 새로운 자극을 줄 수는 없을까.

오늘은 이러한 부모의 마음을 담아, 작은 아이디어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아이방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소개하려 한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우리 아들을 위한 방

자동차 장난감을 손에서 놓지 않는 남자아이들이 딱 좋아할 만한 인테리어다. 자동차 모양의 침대만으로도 웃음이 떠나지 않을테지만, 여기에 벽면 양쪽 모서리에 계기판 모양으로 인테리어를 꾸며주었다. 그리고 그 중앙에 빌딩 장식을 넣어 맨하튼 한복판을 내달리는 자동차를 연상하게끔 장식한 아이디어의 기발함이 눈에 띈다. 여기에 파란색 위주의 단조로움을 피하고자 노란색의 소파를 배치하고 있다.

아기자기한 우리 공주님을 위한 침대

딸을 가진 부모라면 '핑크! 핑크!'를 외치는 아이 덕분에 온통 분홍빛이 가득한 방을 꾸며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인테리어적인 면에서 모던한 우리집의 분위기와는 동떨어진 공주풍 방을 보는 엄마의 마음 한켠에는 조금이나마 이 공간을 더 세련되게 바꿔보고픈 욕망이 솟아오른다. 여기 엄마와 아이의 마음을 모두 충족시켜줄 만한 방이 있어 소개한다. 레이스가 달린 캐노피 대신, 침대에 사각틀을 세우고 여기에 동글한 수술을 달아내렸다. 그리고 밝은 핑크만의 촌스러움을 중화시켜주는 보라색의 벽과 이에 어울리는 그림 액자가 이 방의 분위기를 한층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튼튼한 아이로 자라게 해 줄 인테리어

Квартира 120м2 в г. Казань, PlatFORM PlatFORM Minimalist Çocuk Odası

아이들의 상상력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장치를 많이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좁은 공간에서 이러한 부분까지 고려하기란 쉽지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여기 가벽 대신 그물망을 두고 아이들이 올라갈 수 있는 놀이기구를 만든 집이 있다. 그리고 그 옆 벽면에는 암벽타기를 할 수 있게 손잡이를 매달아 두었다. 실내에서도 움직이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린 아이방 인테리어이다.

밋밋한 창에 추억을 만들어주는 그래픽 스티커

어릴 적 벽에 나를 세워두고 연필로 내 키를 재어주시던 아버지를 떠올리게 하는 인테리어 스티커를 소개한다. 온라인 디자인샵 인그리고(INGRIGO)에서 선보인 이 스티커는, 창문뿐 아니라 벽면에도 사용할 수가 있다. I'm your friend라고 적힌 글귀처럼 빨간 옷을 입은 꼬마 병정은 아이들의 친구가 되고, 그 옆으로 표시된 눈금에는 나날이 커가는 아이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추억의 공간이 생겼다.

활주로가 있는 벽면 인테리어

작은 비행기들이 날아다니는 벽이 있다. 검정, 파랑, 녹색의 페인트로 활주로를 만들고, 그 위에 작은 비행기들을 올려두어 비행장으로 만들었다. 흔히 바닥에 이런 놀이 공간을 만드는 인테리어를 자주 보지만, 사실상 아이들이 움직이는 공간을 할애해야 되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는 만들기가 무척 어려웠다. 하지만 비어있는 벽면을 이용하니 이렇게 멋진 아이들의 놀이터가 완성되었다.

가벽으로 만든 꿈꾸는 다락방

가벽으로 만든 이층침대가 인상적인 방이다. 나지막한 1층 공간에는 아이들의 옷을 수납하는 옷장과 책을 읽고 놀 수 있는 평상이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사진에서 파란빛이 뿜어져 나오는 2층 공간은 아이들의 침대이다. 양쪽이 가려져 아늑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다양한 모양으로 뚫긴 창밖을 내다볼 수도 있다.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새로운 구획으로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는 방으로 재탄생되었다.

방에서 즐기는 캠핑장의 밤

homify İskandinav Çocuk Odası

아이들은 숨는 것을 좋아한다.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한 것은 아이나 어른이나 매한가지인 것 같다. 그래서 요즘 인디언 텐트를 거실에 설치해두는 집이 많지만, 이러한 텐트를 방안에 가져오면 또 하나의 멋진 인테리어 소품이 된다. 여기에 방울방울 이어진 램프를 달아놓으니 그 분위기가 더욱 살아난다. 바닥에 복슬복슬한 러그를 깔고 그 안에 쿠션을 채워주면 아이의 낮잠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귀여운 코끼리와 함께하는 한글 시간

파스텔톤의 컬러가 아이들을 부드럽게 맞이하는 이 칠판은 국내 브랜드인 강경숙칠판에서 디자인했다. 한창 한글을 떼고 있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키가 작고 통통한 두 마리의 코끼리가 아이들의 친구가 된다. 그리고 한글, 숫자나 알파벳 모양의 자석이나 스티커를 붙이고 떼어내기 편한 소재로 되어 있어 학습용으로 안성맞춤이다.

고요히 생각에 잠기게 만드는 흔들 의자

드문드문 보이는 핑크색 아이템에서 이 방이 귀여운 여자아이가 지내는 곳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과하지 않은 아기자기함이 여성스러움을 살짝 드러내 보인다. 이 방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천장에 달린 작은 의자이다. 인테리어 소품으로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아이에 방에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두 세살의 어린아이에게 생각 의자를 만들어 주었던 것 처럼, 초등학생이 된 내 아이에게도 이렇게 생각이 머무르는 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은 어떨까.

아이의 낙서가 작품이 되는 방

homify Eklektik Çocuk Odası

평범해 보이는 이 방에는 숨은 인테리어 아이디어가 있다. 붉은 색 포인트 벽지처럼 꾸며진 부분에 아이와 엄마가 함께 그린 그림이 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화이트 톤의 아이 가구가 놓여있지만, 벽에 있는 칠해진 페인트가 칠판 역할을 하면서 그 안에 그려진 그림 덕분에 이 방의 분위기가 한층 밝고 활기차게 보인다. 학교에 있는 칠판처럼 분필을 올려놓을 수 있는 작은 선반을 마련하여 아이가 언제든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한 이 방은, 매일매일 새로운 인테리어를 볼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이 되었다.

이밖에 더 많은 아이디어를 보고 싶다면, 아이방이나 번뜩이는 아이 방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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