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건축주가 꼭 알아두면 좋은 건축도면 일곱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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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보금자리를 준비하는 예비 건축주라면 종종 건축도면에 궁금증이 생긴다. 모두 같은 설계도로 보이지만, 불리는 이름이 제각기 다른 것이 가장 큰 이유다. 게다가 도면 위의 그림과 내용도 저마다 다르다. 물론 예비 건축주가 아니더라도 건물 곳곳에서 다양한 건축도면을 살펴볼 수 있다. 예컨대 건물 안의 화재 대피로를 그린 도면이 대표적이다. 그럼 주택 디자인에서 자주 접하는 도면은 어떨까? 바로 이번 기사는 예비 건축주가 꼭 알아두면 좋은 건축도면 일곱 가지를 소개한다. 첫걸음을 가볍게 내디뎌보자.

공간의 구조와 기능을 보여주는 도면, 평면도

가장 먼저 소개하는 건축도면은 평면도다. 평면도는 수평으로 건물을 잘라내고, 그 내부를 수직으로 바라보는 도면을 일컫는다. 예를 들어 실제 건물이라면 소실점을 비롯해 원근감이 생기겠지만, 이를 배제하고 공간의 배치와 구조를 보여준다. 평면도에는 각 공간의 기능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방의 이름과 면적을 써넣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에 더해 여러 층으로 구성된 건물이라면 자연히 층마다 평면도를 작성하는 것이 보통이다.

건물과 주변의 맥락을 함께 표현하다, 배치도

평면도가 건물 내부의 수평적인 상황을 보여주는 도면이라면, 배치도는 건물의 위치와 주변의 맥락을 나타낸다. 도시 안에 계획하는 단독주택의 배치도는 옆의 건물과 관계를 생각하는 도면이다. 여기에는 햇빛의 방향이나 도로의 위치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숲속의 전원주택을 계획하고 있다면, 자연히 주변의 식물이나 지형을 세심하게 표현하는 편이 좋다. 상황에 따라 그림자를 통해 햇빛의 위치와 건물의 대략적인 높이를 보여주는 배치도도 있다.

공간의 기능과 분위기를 보여주는 도면, 단면도

단면도는 평면도와 반대로 건물을 수직으로 잘라내고 수평으로 바라본 도면이다. 단면도 위에서는 공간의 기능과 더불어 전반적인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건물의 구조와 높이를 정확하게 볼 수 있는 도면이다. 건축가는 건축도면을 작성할 때 일정한 축척에 맞춰 공간을 표현하게 된다. 그중에서도 단면도에는 대개 공간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도록 사람을 넣는 경우가 많다. 앞서 살펴본 배치도처럼 도시 전체의 상황을 표현하는 단면도도 좋을 것이다.

건물의 외관을 결정하는 중요한 도면, 입면도

건물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외관은 어떻게 도면으로 표현할까? 이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입면도다. 입면도는 건물의 외관을 결정하는 중요한 도면이다. 단면도가 잘린 건물을 보여준다면, 입면도는 건물과 거리를 두고 땅을 잘라낸 셈이다. 이를 통해 건물의 개구부 위치나 마감재의 종류, 지붕과 각 층의 높이까지 모두 보여주는 도면이다. 일반적으로 입면도는 건물에서 가장 중요한 입면과 더불어 앞뒤 좌우 네 방향에서 바라본 모습을 나타낸다. 물론 더 다양한 방향과 다채로운 시점에서 그릴 수도 있다.

그럼 건물의 얼굴인 입면 디자인은 어떨까? 여기 기사에서는 여러 가지 주택 파사드 디자인을 소개한다.

2차원의 도면에서 3차원 이미지로, 등각 투상도

등각 투상도는 3차원의 건물 형태를 2차원 평면에 나타내는 방법이다. 그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세 면을 같은 비율과 각도로 나눈 뒤 건물을 그려낸다. 이를 통해 전체적인 집의 윤곽을 알 수 있는 데다, 평면도, 단면도, 입면도를 종합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건물의 규모나 주변 상황과의 조화까지 가늠할 수 있다. 요즘은 컴퓨터 그래픽 기술의 발달로 손쉽게 등각 투상도를 그린다. 물론 건물 외벽의 재료나 질감도 표현할 수 있다.

또 다른 시선으로 하늘에서 바라보다, 조감도

등각 투상도가 원근법 없이 건물을 입체적으로 나타내는 방법이라면, 조감도는 여기에 원근법을 적용하는 도면이다. 조감도는 하늘에서 새가 바라본 그림이라는 뜻이다. 등각 투상도는 공간의 전후 관계를 보여주지만, 조감도는 건물 전체를 실제와 같이 나타내는 것이 목적이다. 예를 들어 조감도를 통해 완공 후 건물의 형태가 어떤 모습일지 예상하거나, 도시경관 속에서 건물이 어떤 모습이며 주변의 맥락과 어떻게 어우러지는지 확인할 수 있다.

사실적인 묘사와 기술이 만나다, 렌더링 이미지

마지막으로 렌더링 이미지를 소개한다. 렌더링은 건물의 계획안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시각화 방법을 일컫는 용어다. 과거의 렌더링은 회화 작업처럼 연필, 펜, 파스텔 등 소묘와 채색 도구를 사용했다면, 오늘날 렌더링은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활용한다. 덕분에 더욱 사실적인 공간 묘사가 이루어진다. 때로는 실제 공간과 차이를 느끼지 못할 때도 많다. 하지만 렌더링은 가상의 그림이라는 점을 조심하자. 실제로 지은 집이 렌더링 이미지와 무척 다를 수 있다.

그럼 도면부터 렌더링 이미지까지 함께 살펴보는 국내 프로젝트는 어떨까? 여기 기사에서는 제주도의 풍경을 담아내는 돌을 닮은 집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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