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디자이너가 선보이는 편안한 카페 같은 오피스텔 인테리어

브라운 컬러의 햇빛을 닮은 밝은 색감이 공간을 환하게 맞이해준다. 그 속에 담긴 철재 프레임의 3D 유리를 넣은 파티션은 솔직한 모습으로 공간을 나눠주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단 차이를 두어 사선 형태로 소재를 다르게 매치한 천장은 자유로운 세련미를 뽐내는 동시에 오픈된 인더스트리얼 감성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벽면에 위치한 정면으로 보이는 간이 테이블은 사무공간으로의 활용도를 높인다. 그 사이로 블랙과 우드의 조화가 어우러지면서 균형감 잡힌 디자인이 단정한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충전을 할 수 있도록 콘센트를 설치하고 위로 달린 벽 등은 시선을 모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래쪽으로 배치된 등받이가 없는 스툴 의자는 필요한 상황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차분하고 안정된 그레이 컬러를 사용한 소파와 아늑한 우드 펜던트 조명이 분위기를 한층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넓지 않지만 안락하게 꾸며진 리빙룸에 유리 상판의 깔끔한 네스트 테이블을 배치해 실용성을 높이고 있다. 창으로 들어오는 환한 에너지가 파이팅 넘치는 힘을 전해 줄 것 같은 휴식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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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쪽 벽면은 전체를 원목 판재를 사용해 통판을 설치한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목재 슬라이스 판재를 사용해 만든 받침 선반 아래에 위치한 옐로 컬러의 수납장은 상큼한 느낌으로 밝은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식물은 휴식공간을 더욱 안락하게 만들어준다. 창가 쪽으로 위치한 화초는 공간에 감초 같은 역할로 마음을 정화시키고 있다.

시선을 돌려 반대편으로 바라보면 또 다른 분위기를 만나볼 수 있다. 따스한 원목 인테리어의 색감을 중화시켜주는 시원한 블루 컬러의 매치가 조화롭게 이루면서 세련된 분위기를 한껏 올리고 있다. 우직한 무게감으로 공간의 중심을 잡아주는 원목 테이블 뒤로 위치한 감각적인 수납공간은 디자인을 완성해주는 디테일이 완성될 장소이다. 

앞서 살펴본 원목 테이블은 미팅과 회의를 할 수 있는 작은 사무 공간이다. 사선 스틸 프레임으로 받친 나무의 질감이 그대로 살이 있는 우드 슬랩 테이블은 미팅룸으로써의 기능을 갖추되, 카페 같은 세련됨을 갖추고 있다. 그에 어울리는 사무용의 기능과 디자인을 고려한 편안한 가죽 쿠션의 의자를 매치한 것을 주목해보자. 자연 소재가 풍기는 부드러운 분위기는 벤처기업을 방문하시는 클라이언트와의 관계 긴장을 완화해주는 천연 조력자 역할을 해낼 수 있을 듯하다.

간단한 요기와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작은 키친이다. 벽 쪽으로 위치했던 주방을 세로로 돌려 공간을 더욱 활동적으로 보이게 하고, 기존 자리에는 철재 패널을 시공에 딥블루 컬러로 마감해 캐주얼하면서도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연출하였다. 싱크 앞 쪽으로 작은 바텐을 시공해 간단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게 만든 것도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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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인테리어의 다양화

헥사곤 타일이 만드는 모던하고 깔끔한 욕실이다. 전체적으로 웜 그레이 컬러가 들어가고 거울 자리는 고운 시멘트 느낌으로 마감했다. 거울도 타일과 통일감을 주기 위해 헥사곤 형태로 프레임을 꾸민 것이 인상적이다. 간단한 세면대 아래로 철재 받침을 만들어 내려 수납 공간을 확보하고, 욕실장 자리엔 간단한 스틸 선반을 달아 개방감을 주었다. 블랙 컬러로 포인트를 주고 있는 액세서리는 전반적으로 미니멀한 욕실에 한층 고급진 멋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옆쪽 벽면을 따라 수직으로 내려오게 만든 원목 각재는 공간에 입체감을 부여한다. 일부는 수납장까지만 내려오게 구성해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슬리퍼를 보관하는 블랙 컬러의 신발장은 벽에 달아 현대적인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좋은 인상을 주는 현관 연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