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내추럴 스타일 인테리어, 이야기로 채워진 아파트 인테리어

Jisoo Yu Jisoo Yu
豆米屋, 寓子設計 寓子設計 İskandinav Mutf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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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에도 유행이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레이 칼러가 가미된 그윽한 모던함이 대세를 이뤘다면, 북유럽풍의 힘에 입어 밝고 활기찬 아기자기한 스타일을 거쳐, 힘을 더 뺀 미니멀과 내추럴 인테리어가 현재 대세를 이루고 있는 듯하다. 필요한 것 없이 모든 것이 다 갖춰졌기에 더욱 태초에 가까운, 자연으로 가고 싶어하고 동시에 비우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 아닐까. 오늘은 寓子設計에서 선보이는 부부의 집으로 들어가 보자. 부담 없는 담백함으로 채워 넣으면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멋을 그려내고 있다. 나무와 식물을 사용해 인테리어하고 밝은 자연광이 화려하지 않은 소박함을 비춘다. 그 속에 담겨 있는 부부만의 개성까지 온전히 느껴보자. 대만에 위치한 오늘의 집이다.

카페 같은 주방 인테리어

나무와 풀의 만남은 언제나 기분 좋은 편안함을 선사한다. 주방 조리대를 두르는 낮은 가벽은 어느 분위기 좋은 카페 온 듯한 아늑한 감성을 전해주고 있다. 자연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 본래 그 자리에 있었던 같은 묵직함과 손때 묻은 듯한 익숙함이 깊숙이 담겨 안정감까지 얻을 수 있는 듯하다. 부족한 수납공간은 위쪽으로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한다.

자연이 주는 깊은 안정감, 원목으로 채운 주택 인테리어

소통으로 이어진 부부의 공간

다이닝룸이 없는 대신 가벽에 너비가 있는 상판을 올려 테이블을 대신한다. 덕분에 어디에 서있든 그 곳이 부부만의 소통 창구가 된다. 때론 친구처럼, 때론 풋풋한 연인 같은 감정을 오랫동안 느끼고자 한 신혼부부의 작은 바램이 주방 디자인으로 이어진 것이 아닐까. 익숙하면서도 편안한 그곳에는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담백한 향이 흐르고 있는 듯하다.

조화롭게 자리를 채우는 소품의 합

전체적인 인테리어 맥락을 함께 하는 단조로운 소품 덕분에 많은 물건이 채워져있어도 꽉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다. 한 곳으로 포인트를 몰아준다기 보다 모두가 합을 맞추는 조화로움을 바라본다. 김 모락모락 올라오는 따스한 찻잔이나 샐러드를 더욱 풍미 있게 만들어줄 드레싱 소스까지 모두가 딱 맞춘 듯, 제자리를 찾고 있는 모습이다.

곳곳에 마련된 수납공간


주방 뒤쪽으로 오면 들어오는 입구와 거실 그리고 부부의 소소한 작업 공간으로 채워진 장소를 만나볼 수 있다. 가벽으로 공간이 나눠져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뭉텅이로 이어져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위쪽으로 선이 이어진 선반 덕분이 아닐까. 부족할 수 있는 수납문제를 해결하고 독특한 인테리어로 시선까지 잡아채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어내고 있다.

좁은 공간을 인테리어 하는 아이디어

좁은 면적에서는 큰 부피를 차지하는 가구의 비율을 줄이고 붙박이나 선반 인테리어를 통해 공간을 설계하는 것을 추천한다. 소품 또한 시각적으로 눈에 확 띄는 크기보다는 소소하게 아기자기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형태가 보다 작은 공간을 넓게 만들어내기에 좋다. 그런 점에서 오늘의 집을 적극 참고해볼 만하다. 독립하거나 새롭게 출발하는 신혼부부라면 사진 속 공간에 집중해보자.

부부의 사랑이 담긴 거실

연인에게 있어 이제껏과는 다른, 새롭게 출발하는 결혼의 의미는 꽤나 남다를듯하다. 데이트 후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되고 밤마다 함께 요리를 해먹을 수도 있다. 혼자서는 따분하게 느낄 수도 있는, 재미없는 공간일지라도 함께라면 두 배의 행복함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부부가 채우는 예쁜 사랑으로 가득 채워진 공간이다.

자유로운 분위기로 유도하는 벽면 디자인

주방 맞은편 벽면에는 칠판으로 공간을 재밌게 꾸며내고 있다. 그 위로는 소재를 달리한, 물건을 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클라이밍을 떠올리게 하는 역동감을 연상시켜낸다. 자유롭게 생각을 그려낼 수 있는, 독특하면서도 실용적인 벽면 디자인 덕분에 오늘의 집의 시그니처를 확실히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프라이빗 한 작은 서재

좀 더 아늑하게 꾸며진 또 다른 작업실은 함께 혹은 혼자 조용히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장소이다. 선명히 보일 듯 아늑하게 잡히지 않는 머릿속을 그려낸 듯한 불투명한 벽면이 꽤나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아래로는 원목의 결이 그대로 바닥으로 이어진다. 이와 잘 어울리는 오렌지 의자를 배치해 공간의 구심점 역할을 부여한다.

숙면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은 침실

침실로 가보자. 그레이와 브라운 컬러를 사용해 침실 다운 깊은 맛을 우려낸다. 별다른 가구 없이 원목 상판 위에 매트리스를 얹혀내는 것만으로 공간 구별을 확실히 할 수 있다. 때문에 환히 들어는 자연광과는 살짝 구별되는 분리감을 확실히 느껴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마찬가지로 서로가 비슷한, 초록색과 무채색이 서로 조화를 이뤄내고 있다.

무심한 내추럴 인테리어의 완성

침대 옆 벽면엔 자연소재를 활용해 무심한 듯 편안한 내추럴 인테리어를 완성해낸다. 각기 제 매력을 드러내는 옷가지와 소품들 또한 잘 어우러진다. 방문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돌면 드레스룸이 자리하고 있다. 은은히 들어오는 빛이 드레스룸을 스포트라이트 해주는 멋을 느껴보자. 어느 하나 부담스럽지 않게 채워낸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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