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틈새 공간을 공략하다, 22평 초소형 대지의 상가주택

Juhwan Moon Juhwan Moon
MAISON., AAPA건축사사무소 AAPA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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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도가 높은 도심에서는 건물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게다가 많은 이가 한정된 땅을 나눠 사용하다 보면, 자연히 한 사람이 쓸 수 있는 대지는 더욱더 작아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도심 주거유형에 어울리는 대안으로 마이크로 하우스나 틈새 주택이 인기를 끈다. 이는 인구밀도가 높은 전 세계 대부분 도시에서 똑같이 나타나는 현상일 것이다. 그럼 서울은 어떨까? 최근 국내 주택시장에서도 틈새 주택을 주목한다. 바로 이번 기사에서 소개하는 서울의 상가주택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AAPA건축사사무소에서 디자인한 소형주택은 도시의 틈새 공간을 공략하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약 73㎡에 불과한 작을 땅을 알차게 활용하는 사례다.

일터와 보금자리를 동시에 잡는 상가주택 아이디어

오늘의 집은 도로를 마주한 작은 대지에 자리를 잡았다. 약 22평에 불과한 작은 땅은 주변에 상가주택과 상업시설이 즐비하다. 건축가는 도시적인 맥락을 고려하고 건축주의 의도를 반영해 건물을 디자인했다. 주택 1층과 2층에는 개인의 일터를 마련하고, 나머지 3층부터 5층까지를 주거공간으로 꾸몄다.

차분한 인상을 남기는 건물의 외관과 독특한 형태

비좁은 도심의 대지에는 공간을 알차게 구성하는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오늘의 집은 활용할 수 있는 최대 면적에 맞춰 건물을 계획했다. 여기에 더해 차분한 색채와 재료의 감성을 강조해 외관을 완성한다. 우뚝 솟은 독특한 형태의 건물이지만, 주변의 환경과 부담 없이 어우러지는 모습이다.

풍부한 빛과 바람을 끌어들이는 개구부 디자인

주변의 풍경을 담아내는 창문 디자인 아이디어

도심의 주택에서는 고려할 것이 한둘이 아니다. 먼저 거주자를 위한 아늑한 생활환경이 주택 설계에서는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개구부 디자인에는 풍부한 빛과 바람을 끌어들이면서, 주변의 시선을 적절히 차단하는 아이디어를 놓쳐선 안 된다. 사진 속 창문은 풍경을 담아내면서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한다.

대지 면적과 규모가 작은 집에서 공간감을 살리는 방법

대지 면적과 규모가 작은 집이라면 수직적인 공간감을 강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늘의 집은 각 층을 관통하는 개구부를 만들었다. 이러한 수직 요소는 공간을 시각적으로 확장한다. 또한, 집 안 곳곳에서 가족이 서로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꼼꼼한 디자인 아이디어로 완성한 계단 인테리어


밝고 화사한 기운으로 가득 채운 계단과 생활공간

많은 이들이 도심의 소형주택은 답답하고 불편한 공간으로 여긴다. 하지만 오늘의 집처럼 공간을 꾸민다면 어떨까? 각 층 사이의 오픈 공간과 더불어 천창에서 빛이 쏟아진다. 그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개구부도 밝고 화사한 공간감을 조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만약 더 다양한 계단 디자인이 궁금하다면, 여기 기사에서 견우와 직녀의 오작교처럼 아름다운 스무 가지 계단 디자인을 만나보자.

중성적인 색채로 거주자의 개성을 담아내는 디자인

주택 내부는 주로 흰색과 나무의 질감을 살려 꾸몄다. 이렇게 완성한 공간은 다양한 가구를 배치할 때 흰 도화지로 작용한다. 거주자의 다양한 개성을 담아내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공간을 디자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또한, 중성적인 색채는 시각적인 부담감을 덜어주는 방법의 하나다.

소형주택의 단점을 보완하는 디자인 아이디어

오늘의 집은 작은 면적의 생활공간이 가진 단점을 보완하는 디자인 아이디어가 가득하다. 예를 들어 사진의 공간은 모서리 양옆에 커다란 개구부를 냈다. 바깥의 풍경을 바라보며 시선을 자연스럽게 연장한다. 답답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물론 상황에 맞춰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거주자의 사생활을 지킬 수도 있다.

개방감을 강조하는 유리 난간과 계단 난간

앞서 언급한 오픈 공간에는 유리 난간을 설치했다. 특히 유리 난간은 빛을 그대로 전달하고 시야를 가로막지 않아 좋다. 또한, 오픈 공간 옆에 낸 개구부를 여닫으면서 실내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킬 수도 있을 터다. 바로 옆의 계단 난간도 벽을 세우는 대신 얇은 철제봉을 세워 마무리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현관

주택의 현관은 집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공간이다. 따라서 깊은 인상을 남기면서 누구에게나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이 좋다. 오늘의 집은 현관을 파란색으로 꾸몄다. 덕분에 자칫 단조롭게 여겨지기 쉬운 흰색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 바닥의 타일 디자인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작은 공간에 다채로운 분위기 북돋는 욕실과 타일

주택의 욕실은 색다른 타일 디자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바닥에는 패턴 타일을 시공하고, 벽에는 가로로 띠를 두른 듯이 흑백의 타일을 붙였다. 덕분에 작은 공간이지만 다채로운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위생을 강조하기 위해 흰색을 주로 사용한 욕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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